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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라이프 : 엄마의 말을 거스른 아이

by 나무바다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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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라이프 (2017)

1) 영화소개

2016년 개봉한 이 영화는 캐나다, 영국, 미국의 합작영화 입니다.

이 영화는 소설 "The Ninth Life of LOUIS DRAX"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와 그를 사랑한 아버지의 시각으로 영화를 풀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찝찝하지 않은 마무리 또한 예술인 작품입니다.

 

2) 줄거리

루이

예쁘고 상냥한 엄마, 듬직한 아빠 사이에 사랑스러운 아이로 자란 루이.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행복한 루이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주던 영화는 그의 시련 또한 보여줍니다.

그것은 해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아기침대 전등이 떨어져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하고,

포크를 콘센트에 꽂아 감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거미에 물리기도 했고, 갑작스레 식중독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죽을 고비를 넘기던 루이는 페레즈 박사를 통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햄스터를 죽이는 아이

살아있는 햄스터를 일부러 죽였다는 루이.

페르즈 박사와의 심리치료에서

햄스터의 수명이 2년이기 때문에 그것보다 더 살면 안 된다고 대답합니다.

 

이 영화, 스릴러인가.

 

아이의 9살 생일이 되던 날 피크닉을 나왔던 루이의 가족.

그러나 루이는 또. 절벽에서 떨어져 크게 다칩니다.

 

그와 함께 루이의 아빠는 사라지게 되고, 용의 선상에 이름을 올립니다.

 

 

주인공, 사망하다

루이는 사망합니다.  주인공이 이렇게 죽어도 되는 거야?

그리고 사망한 지 2시간 후 시작되는 부검.

 

부검의가 루이의 시신 위에 덮어 놓았던 천을 걷어내자.

갑자기 루이가 살아납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기적이라는 단어로 밖에 표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기 손상이 심해 루이가 깨어날 거란 확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루이의 담당 소아신경과 의사 파스칼은 

혼자 루이를 돌보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엄마 나탈리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그날의 사건이 궁금했던 파스칼은 그날의 사건에 대해 물어봅니다.

 

갑자기 싸우게 된 루이의 아빠와 엄마는 절벽 앞에서 싸움을 하다

그만 루이를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아 스릴러인가 불륜영화인가

역시나 남녀가 아무 마음 없이 그런 말을 나누는 게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파스칼은 나탈리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한 듯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말고 갑자기 키스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그곳은 루이의 병실에서 보이는 곳이었고,

의식이 없던 루이는 벌떡 일어나 그 장면을 두 눈으로 똑똑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 도대체 무엇인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뛰어 들어간 파스칼.

루이는 다시 의식을 잃고 맙니다. 그러나 나탈리는 이것을 좋은 신호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나탈리, 편지를 받다

나탈리는 편지를 받습니다. 꼭 루이가 보낸 것 같은 편지를 받게 됩니다.

그 내용은 파스칼이 나탈리와 불륜을 저지르고 싶어 한다며 조심하라는 내용이었죠.

나탈리는 경찰에 제보하였고, 아빠 피터의 협박 편지로 인지합니다.

 

그러던 와중 피터가 루이의 친부가 아니라는 것을 파스칼은 알게 되었고,

왜 그런 것이냐며 나탈리를 추궁합니다.

 

그리고 조라는 하룻밤 상대였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원하지 않는 관계였음 또한 이야기하죠.

 

그러나 모든 것은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피터의 엄마는 파스칼에게 그녀를 믿지 말라며 이야기합니다.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경찰이 찾아왔어요. 그리고 피터의 엄마에게 전합니다.

피터가 절벽 아래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뭐야, 나탈리가 범인이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찾아왔죠. 파스칼은 자는 채로 걸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몽유병이 있었던 것이죠.

 

수면상태로 이리저리 걸어 다니고, 루이 옆에 앉기도 했으며, 처방전을 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경찰은 나탈리에게 누군가 보냈던 편지의 주인공이 파스칼이라는 것도 찾아냈습니다.

 

뭐야, 파스칼이 범인이네

경찰은 파스칼에 최면 수사를 시도합니다.

최면에 빠진 파스칼, 놀랍게도 그 사건 당일 그 현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나탈리는 루이에게 사탕을 준다며 먹을 것을 강요했습니다.

피터는 자신도 먹겠다며 사탕을 달라고 하지만 절대 주지 않는 나탈리.

 

사탕에 무엇이 들었냐며 피터는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루이를 해치려고 하는 것인지 따져 물었죠.

 

그리고 나탈리와 피터의 몸싸움. 나탈리는 절벽 아래로 피터를 힘껏 밀어내 떨어트립니다.

 

그 장면을 모두 본 루이. 루이는 엄마가 원하던 그대로 자신이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모든 이야기를 한 그때.

 

루이의 심박이 멎어가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스포입니다.

영화를 보시려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

나탈리는 자신의 아들인 루이가 죽음으로 인해 

자신이게 올 동정과 관심을 얻기 위해 해마다 아이를 죽이려 했습니다. 

 

자신은 늘 사고를 부르는 아이라고 생각한 루이는 커갈수록 

엄마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병증을 뮌하우젠 증후군이라 합니다.

실제로 앓는 병이 없음에도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 등을 하여 동정을 얻으려는 정신병을 뜻하는데요.

 

나탈리는 뮌하우젠 증후군이었습니다.

결국 나탈리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학대당하는 아이

루이는 결국 살아납니다.

거대한 바닷속에서 아빠 피터는 네가 있을 곳은 이곳이 아니라며 루이를 돌려보냅니다.

 

루이는 깨어났습니다. 좋은 결말입니다.

루이라는 아이는 태어나서 이 영화의 배경인 9살까지 매년, 매일 같이 학대당한 아이입니다.

 

 

3) 총평

저 작은 아이를 어떻게 학대할 수 있을까요.

사회의 작은 구성원인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어른이.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스릴러 속에서 이런 결말을 찾아내다니.

영화의 세계는 참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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