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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어웨이 : 시간보다 소중한 것

by 나무바다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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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어웨이 (2000)

 

1) 영화소개

캐스트어웨이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작품이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국내에선 이름으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레스트검프, 리얼스틸, 베오울프, 플라이트, 백투더퓨처 등의 감독을 맡았다.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작품들이며, 그 중에서도 캐스트어웨이는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

네이버 평점은 무려 9.39 점으로 그 어느 영화보다도 높다.

감독과 더불어 주연 또한 아주 유명한 인물이다. 포스터에도 표시되어 있지만 톰 행크스의 작품이다. 그는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2) 줄거리

주인공 척은 FEDEX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는 늘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사랑하는 연인 켈리가 있습니다.

척은 매우 바빴습니다. 그러나 켈리는 그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를 어쩌나, 척은 크리스마스에도 출장 일정이 잡혔습니다.

그런 척을 바라보며 켈리는 애써 웃음 지어 보입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켈리는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척에게 건냅니다.

그것은 할아버지의 유품인 시계였습니다. 척은 센스 없게도 타월을 선물했습니다. 

그를 기다리는 비행기로 가다가 돌아온 척은 그녀에게 진짜 선물이었던 반지를 건냅니다.

그리고 다시 출장길에 나섭니다.

 

그렇게 비행기에 오른 척은 한참 동안 숙면을 취하는데, 갑자기 흔들리는 비행기에 놀라 잠에서 깹니다.

비행기는 경로를 이탈한 후 였습니다. 그리곤 곧 비행기는 바다로 추락합니다.

다행히 척은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에 성공하고, 어느 섬에 다다릅니다.

계속 소리쳐 누군가를 찾아보지만 그곳은 무인도였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것은 FEDEX 택배 상자 몇개와 켈리가 전해 준 시계 뿐이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 섬을 바라보던 중 한 남자를 발견하지만, 그는 죽은 비행기 조종사였습니다.

깊은 좌절을 느끼는 척은 그를 가족사진과 함께 잘 묻어줍니다.

 

그리고 그날 밤 척은 바다 위 배를 발견하고 날이 밝자마자 구명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보지만 큰 파도에 휩쓸려 다시 섬으로 돌아옵니다. 산호에 휩쓸려 다친 다리와 함께 말이죠.

 

다음날 택배상자 하나하나를 열어보며 필요한 물품을 찾아봅니다.

사실 딱히 필요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스케이트를 칼로 대신하고, 옷가지를 이용해 물고기도 잡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불이었습니다. 그렇게 몇번을 시도한 후 그는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잠깐 지내다보면 누군가 찾아와 구조해 줄 것만 같았던 상황.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무려 4년이란 시간을 보냅니다.

 

척은 그동안 무인도에 완벽히 적응한 것 같습니다.

물고기를 잡는 것도, 불을 다루는 것도 모두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그가 윌슨이라 불렀던 택배상자 속 배구공과도 더욱 친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변에 철판 하나가 밀려옵니다.

척은 그것으로 돛을 만들어 바다로 탈출하고자 합니다.

 

긴긴 시간동안 뗏목을 만들고, 돛을 달아 바다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점점 멀어져가는 무인도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점점 더 먼 바다로 나간 그는, 뗏목 위에 갇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젓고 있던 노를 바다에 버리고 운명에 맡기고자 합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지나가던 화물선에 발견되어 구조됩니다.

 

그렇게 현실 세계로 다시 돌아온 척.

그러나 켈리에게는 그 시간동안 가정이 생겨 있었습니다.

그는 켈리의 행복을 빌어줍니다.

 

3) 총평

척은 그 누구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아끼며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비행기 사고로 시간이 아무것도 소용 없는 무인도에 갇혀 지내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곳에서 그동안 자신이 보지 못했던 정말 중요한 것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는 척의 단순한 생존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현재를 살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요.

모든 것을 섣불리 포기해버리지는 않으신가요?

 

이 영화를 보며 조금 극복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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